상판리 ♡ 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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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목
버스 종점에서 북쪽으로 비포장 도로를 오르면, 수백 년이나 되었을 듯한 소나무가 마을 안에 우뚝 솟아 있고, 이곳에서 북동쪽(우측)으로 오르면, 북면 백둔리로, 서북쪽(좌측)으로 오르면 북면 적목리로 넘는 귀목고개가 있다. 울창한 숲과 맑은 냇물은 조종천을 만들었고, 태고의 신비로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귀목은 귀목고개의 생김생김이 마치 사람의 귀같이 오목하게 생긴 마을이라고 하여 귀목동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귀목을 구이목(九耳木)이라고도 쓰는데, 귀가 아홉 개나 달린 백여우가 고개중턱에 자주 나타나 길가는 나그네들의 보따리를 잡아당긴다는 이야기도 전해오고 있다.
다락터에는 별을 관측하기 위한 코스모피아 시설이 있어서, 자연 학습장으로 이곳을 찾는 학생들이 줄을 잇고 있다.
또한 다락터 큰 고비골에서 청계산으로 오르는 계곡에는 임진왜란 때, 오랑캐가 많이 빠져 죽었다는 오랑캐 소와 무당이 춤을 추며 놀던 곳이라고 부르는 무당소 등, 수 없는 폭포와 소(沼)가 크고 작은 한 폭의 동양화를 그려 내며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가평의 명산으로 부상하고 있는 연인산에 오르는 등산로는 우목골에서 약 2시간 30분, 행랑말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귀목에서는 아재비 고개를 올라 적목쪽 능선을 따라 오르면 약 3-4시간에 오를 수 있다.
▷ 조사일시 : 2000. 11. 27
▷ 제 보 자 : 신 혁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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