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리 ♤ 현3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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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3리
조종현 당시 현청으로부터 상면 연하리까지 연등을 걸었던 곳이라고 하여 연등벌이라 하였으며, 이 곳 연등벌은 옛부터 들이 넓었던 곳이었으나, 지금은 군부대와 중·고등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이 연등벌에는 구한말 의병장 박내병이 왜병과 접전을 벌리다가 중과부족으로 장열하게 전사한 곳으로, 그는 왜놈들의 총을 맞고도 논 아홉 배미를 뛰어가다가 쓰러졌다고 한다.
마을 앞 논 들 건너에 있는 대보리와 조종천을 사이에 두고, 리 경계를 이루고 있다.
1720년경 연등벌의 전답유실을 방지하기 위하여 조종천에 높이 13자, 길이 295자(89m)나 되는 제방을 최초로 이곳에 설치했다고 전하여 지나, 지금은 확인할 수 없고, 옛부터 이곳에 들이 컸다는 것을 가히 짐작할 수 있겠다. 이 곳 현3리에는 주위의 산 능선이 사방에서 내려오다가 감싸주는 지형이라는 망녕골과 포수가 사냥하기 좋은 길목에서 노루를 기다리는 곳이라고 하여 붙여진 노루목고개, 그 외의 연하교 상류 계곡에 위치한 비득재 마을이 있다. 그리고 조종중·고등학교와 연하교 다리사이를 관 모두(관 모루)라고 부르는 뜻은 관청(조종현)으로 가는 길모퉁이라는 뜻인데 옛길은 산밑으로 통해 있었다. 이 곳 현3리는 474가구에 1471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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