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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명 : 하촌(下村:아랫마을)

이 마을은 제령리 마을회관의 동쪽에 있으며, 중바위(僧岩), 꽃이 많다는 꽃네미고개(꽃넘어고개<花越峴>의 와전〈訛傳〉), 고압철탑(화천발전소→서울)이 있고, 종교시설물로는 목동교회가 있다.

본래 이 마을은 목동1리에서 적목리 방향으로 가는 첫 마을로 도로변을 따라 주택이 길게 늘어져 있다. 마을 앞에는 농경지 정리가 이루어진 논이 넓은 들을 이루고 있으며, 마을 뒤로는 소법1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마을 입구에서부터 구비 구비 돌아 상촌 입구에 다다르면 상 하촌의 경계를 이루는 소교량이 있다. 마을회관을 지나 꽃넘이 고개를 넘으면 이곡1리 배일과 연결되는 지름길이 있었으나 지금은 거의 통행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화랑벌이라는 유원지가 일부를 차지하고, 인근 벌은 수도작 답으로 농경지 정리가 되어 있다.

옛날 어느 중이 이곳 경치를 구경하다 풍경이 너무나도 좋아 넋을 잃고 있던 중 그대로 바위가 되어 버렸다는 중바위(僧岩)의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