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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목리 마을명 : 송학포(소락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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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평문화원
댓글 0건 조회 3,436회 작성일 15-06-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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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명 : 송학포(소락개)

이 마을은 적목리 거린내와 논남기 중간에 있으며, 현재 15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이곳에는 됨소, 김채독 장사비, 소락폭포, 큰골 등이 있다. 이 마을 동쪽으로 개울 건너 계곡을 오르면 그 중간에 우묵하게 파여진 바위를 뚫고 흘러내리는 폭포가 나타나며 이 폭포를 소락(小落)폭포라 부른다. 길게 쏟아지는 물의 모습이 마치 실 타래미 같기에 부른 이름이지만 매우 아름답다.

소락개(小落川)란 조그맣게 떨어지는 폭포 개울이라는 뜻이며, 옛날에는 개울가에 소나무가 있고 학이 노니는 모습이 장수를 기원하는 한 폭의 동양화 같다고 하여 송학포라고 불렀다고 한다. 김채독 장사비는 도토리만을 먹어서 힘이 천하 장사가 되어 군내의 씨름판을 제패함은 물론, 서울의 전국대회에 나가서도 결승전에서 상대를 집어던져서 사망케 하여 나라에서 천하장사라는 칭호와 함께 출사할 것을 권했으나 사양하고, 다시 고향인 이곳 적목리로 돌아와서 일생을 마쳤다. 그 마음씨를 가상히 여긴 사람들이 사후 그의 비를 세뛶다는 전설을「가평의 사랑방 이야기」(154쪽)에 기록하고 있으며, 그의 비가 이곳에 있다.

큰골이란 소락개의 큰골이라 부르며 여기에는 화채바위가 있는데 마치 상여(장례 때 사체 운구 틀로 화채라고도 한다)와 같은 바위라 불리우며, 6.25동란 때 이곳에서 주민들이 피난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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