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문화원
x

가평문화원 전체메뉴


향토사연구소
“문화로 따뜻하게 예술로 빛나게”
향토커뮤니티
“문화로 따뜻하게 예술로 빛나게” 가평문화원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적목리 마을명 : 논남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가평문화원
댓글 0건 조회 3,401회 작성일 15-06-13 10:57

본문

마을명 : 논남기

 이 마을은 적목리 거린내에서 서쪽으로 약3km지점에 있으며, 현재 15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이곳에는 도성고개(도성재)라는 큰 고개가 있는데, 고려말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에 성을 쌓아 난을 피하였다고 전하여지며 현재도 도성재에 성곽의 흔적이 있다 하는데 찾을 길은 없다. 당시 공민왕이 국망봉(國望峰)에 올라 송경(松京)을 바라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그리고 이 고개는 멀리 포천군 일동면으로 넘는 고개를 말하는데 도성으로 통하는 고개라는 뜻이다. 그리고 이곳에는 향토문화재인 강영천 효자정문이 있다. 본래 이 마을은 주민들이 세 가지 덕을 먹고 산다고 한다. 하나는 송이버섯의 송덕이요, 또 하나는 억새로 지붕을 잊고 사니 새(억새) 덕이요, 그 나머지 덕이 더덕이라니 산간 마을 주민들의 티없는 심성을 보는 것 같다.

이곳은 포천군 이동면과 경계를 이루는 적목리의 끝 마을이며 옛날 어느 선비들이 이곳에서 남쪽을 논했다는데서 논남기라는 이름이 나온 것이다.

※ 강영천 효자문이란 강영천이란 사람이 일곱 살 때, 손가락을 잘라서 피를 내어 어머니에게 먹여 살아나게 했다는 것이며, 그 효성을 나라 숙종 대왕이 알고 효자정문을 하사한 것이다.

서기 1700년 3월 15일에 정문이 하사되었는데, 세월이 흘러 1806년 이교성이란 목수가 다시 중건하고 현재의 효자문은 1989년에 다시 복원한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