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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목리 마을명 : 조무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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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평문화원
댓글 0건 조회 3,606회 작성일 15-06-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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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명 : 조무락골

 이 골짜기는 삼팔교에서 우측으로 들어서면서 화악산에 오르는 계곡을 말하며, 현재 2가구가 거주하고 있고 약 1㏊의 농경지가 있고 복호등 폭포, 독바위, 문바위, 석용산, 조방나미고개가 있고 미제에 백백교 터가 있다.

이곳 석용산 대골에 백백교(白白敎)는 8.15 이전 이 백백교를 창시한 전용해(全龍海)가 이곳에 머무르며 수천명의 신도를 데리고 생활하던 터와 우물이 남아있지만 백백교가 어떤 종교이며, 무엇을 신봉했는지는 모르지만, 그곳에만 들어가면 살아 나오지 못하였다고 하는 주민들의 이야기는 그때에도 사회적으로 크게 물의를 일으켰다는 사실이 입증되며, 일부 주민의 말에 의하면 1937년 자신을 추종하던 간부들이 관가에 붙잡혀 그 실상이 드러나자 전용해는 양평 도일봉에서 자살하였다 한다. 또한 조무락골에는 감자 채종포(採種圃)가 있어, 고냉지 감자재배지로 각광을 받았으며 화악산 중봉으로 오르는 등산로도 이곳에 있다.

이곳 조무락골은 새들이 조물 조물 울며 즐거워하고 춤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6.25 전후 약 3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었으나 1973년 화전정리로 인해 모두 이주하고, 현재는 2가구만이 거주하고 있다.

복호(伏虎)등 폭포란 호랑이가 엎드려 있다는 형상이라 붙여졌으며, 석룡(石龍)산은 돌이 용처럼 생겼다해서 붙여졌고, 조방나미 고개는 조무락골에서 강원도 사창리로 넘는 고개로 조랑말을 타고 넘나드는 고개가 와전(訛傳)된 듯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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