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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목리 지 명 : 도 마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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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평문화원
댓글 0건 조회 3,729회 작성일 15-06-13 10:56

본문

지 명 : 도 마 치

 이 계곡은 마을회관으로부터 북쪽으로 약 4.5㎞지점에 있으며, 적목리 용수목 삼팔교에서 강원도 경계인 도마치 고개까지를 말한다. 심산유곡에서 흘러내리는 도마치 계곡의 하천수는 전국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청정 옥수이다.

이 마을은 6.25를 전후하여 70∼80여 가구가 살고 있었으나 화전정리와 함께 전 마을이 이주하였고, 분교도 있었으나 폐교되어 지금은 옛터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이 계곡에는 대골, 무주채폭포, 용소폭포, 국망봉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강원도로 넘는 지방도 363호선의 노선 양측에는 이름 모를 꽃들이 가을의 정취를 더해주는 듯 하다.

대골(竹谷)은 높은 산에 자생하는 신초(神草) 대나무가 있다하여 대골이라 불리워졌고, 도마치 고개는 옛날 차도가 없을 당시 도보로 가평장을 보기보다는 사창리가 가까워 사창리 장으로 많이 다니면서 혼인도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주민들과 적목리 사람들 사이에 많이 성립되었다고 하여 도와 도의 경계를 왕래하는 고개라는 뜻으로 도마치라 하였다.

용소폭포는 용이 하늘로 오르는 것을 임신한 여자가 쳐다보아서 그만 용이 떨어져 죽었다고 하여 용소폭포라고 한다.

무주채 폭포는 무관들이 술과 나물을 즐겨 먹으면서 춤을 추던 곳이다. 포천군과 경계를 하고 있는 국망봉(1.168)은 후고구려의 왕 궁예의 부인과 아들이 전패에 유폐된 다음, 이 봉우리에 올라와서 철원 평야를 보며 나라가 망하기를 바랐다고 하며, 또는 고향을 그리워하며 남편의 오해가 풀려서 하루 속히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소망하였다는 뜻의 국망봉(國亡峰,國望峰)이라는 설이 있다. (가평읍 경반리 전패의 지명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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