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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목리 마을명 : 적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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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평문화원
댓글 0건 조회 3,598회 작성일 15-06-13 10:54

본문

마을명 : 적목리

 본래 이 마을은 포천군 이동면 또는 일동면에 예속되어 있었으나, 1895년 관제 개편에 의하여 가평군 북면으로 편입한 부락이다. 이 마을은 북면 소재지(목동1리)에서 북서쪽으로 약 20㎞지점에 있는 마을로 북으로는 강원도 화천군, 서쪽은 포천군과 그리고 동쪽으로는 화악산을 두고 있는 마을이다.

이 마을의 자연부락으로는 거린내, 소락개, 논남, 임산, 가림용수목, 조무락골, 도마치, 됨말(점촌)로 구성되어 있다.

이 마을에는 목동초등학교 명지분교와 강영천 효자문, 무주채 폭포, 용소폭포, 복호폭포 등 무수한 명승지들이 있고 38선이 이 부락 중간을 횡단하고 있다.

또한 8.15 광복전에 사회적으로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던 백백교의 포교자리가 이곳에 있고, 지금도 유물이 그 자리에서 발굴되고 있다.

적목리는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주(朱)목나무가 많이 있다하여 주목(朱木)을 적목(赤木)으로 표기하여 와전(訛傳)된 마을이다.

현재 자연산 주목은 화악산과 석용산에서 겨우 찾아 볼 수 있으며 희귀목이 되어 버렸다.

이 마을의 논남, 도마치, 조무락골 계곡은 그야말로 옥수가 흘러내리며 삼복더위에도 목욕을 못할 정도로 차고 깨끗하다. 그러나 강원도 화천과 연결되는 지방도 포장으로 4계절 계곡을 찾는 인파로 그 깨끗하고 맑은 물이 오염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곳 적목리의 주민 모두는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높은 산, 맑은 물과 공기에서 자생하는 산나물을 채취하여 생계에 보탬을 주고 있으나, 그나마도 외지인들의 원정으로 주민 소득이 격감되고 있음을 볼 때, 이농의 한 원인을 짐작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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