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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명 : 목동2리

 목동1리에서 북쪽(화악리쪽)으로 성황당고개를 넘으면 고개 아래쪽에 호주 참전기념비가 있다. 이곳부터가 목동2리에 속한다. 이곳 성황마을에 있는 회관을 중심으로 동으로는 강원도 춘천시 서면과 서북쪽으로는 소법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목동1리와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가 성황당고개로 옛날에는 이곳에 성황당이 있었기 때문에 마을 이름도 성황당마을이라고 하였다.

본 마을은 광할한 면적과 높은 산 그리고 깊은 계곡이 두 갈래(싸리재, 멱골)로 나뉘어져 있고, 1919년 3.1운동 당시 가평지역의 거사를 준비한 곳이며, 일본 헌병(倭憲)들과 마주서 싸우던 곳이 이 성황당고개라고 한다.

또한 6.25 동란 때 호주군과 중공군의 전투가 치열했던 곳도 이 마을이였으니, 애국지사(「가평독립운동사」,「가평반공투쟁사」참조)를 가장 많이 배출한 충절의 고장이기도 하다.

이 마을에는 북배산(작은 멱골) 등산로가 있으며, 70년대 이전만 해도 고냉지 감자재배지로 유명했던 앵상골과 강원도 춘천시 서면으로 넘는 싸리재 고개 그리고 안보리로 넘는 비상도로 고개가 있다.

목동2리는 당초 목동리로 있다가 1970년대 중반 행정개편에 따라 목동2리로 분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