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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명 : 큰 골

 이골은 관청리내 양지말 상류 쪽에 있으며, 큰 소나무와 든 바위가 있다. 이곳 큰골에서는 매년 음력 3월 3일 도대2리 전 세대가 참여하여 소나무 밑에서 마을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리제를 올리며, 옛날에 이곳에도 삼포 밭이 있었다고 한다.

골이 커서 큰골이라고 칭하였으며, 든 바위는 누군가가 바위를 들었다 놓았다 했는지는 알 수 없고 그 바위 밑에는 약 1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그 바위에 옛 시인들이 시를 써 놓았는데 지금은 다 지워지고 없어졌다.

그리고 이곳에는 가마소, 諷소 등이 있어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각종 언론사 기자들이 취재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