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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명 : 등지걸이

 본 마을은 소법1리 회관으로부터 북쪽으로 약 1.0㎞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5가구가 거주하고 있고, 약 9만 여 평의 농경지가 있다.

소법1리 마을회관 앞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등지걸이 마을에 다다른다. 등지걸이 마을은 옥 등잔이 벽에 걸린 형국의 명당자리라 해서 '등지걸이' 마을이라 하며, 이 마을에서 화악1리로 넘어가는 고개를 등지걸이 고개라고 한다. 또한 이곳 등지걸이와 달골 사이에는 화악산의 정기가 밀려오다 천하명당을 그려 놓았는데, 이곳에는 1601년에 태어나 장원급제한 후 사헌부집의(司憲府 執義)를 지낸 유준창(柳俊昌)의 묘가 있다. 그의 아들 유경(柳炅)도 장원급제 후 예조참판을 역임하였으니, 그 묘가 명당자리라고들 한다.(「가평의 자연과 역사」331쪽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