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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리 마을명 : 벌(본) 멱골(沐谷), 묘골(墓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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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평문화원
댓글 0건 조회 3,316회 작성일 15-06-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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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명 : 벌(본) 멱골(沐谷), 묘골(墓谷)

이 마을은 목동2리 마을회관으로부터 북쪽으로 약 0.5㎞지점에 있으며, 이 마을은 물이 맑고 깨끗하여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였다는 멱골, 혹은 목동(沐洞)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골짜기 안에 명당자리 묘가 있는데, 묘가 있는 골이라 하여 묘골이라고 불렀다고도 한다.

목동(沐洞)이라는 동네 이름으로 보나, 깨끗한 개울이 아름다운 계곡과 웅덩이(沼)를 이루고 있는 자연환경으로 보나, 멱골(선녀가 멱을 감은 골)이 정설이라고 생각되지만 호환(虎患)을 당한 아버지를 그 호환(虎患)을 당한 자리에 썼더니 그 자리가 명당 자리로 그 후 큰 부자가 되었다는 호묘(虎墓)터의 전설도 있어서 묘골이라는 이름도 혼용된 듯 하다.

이 마을은 계곡이 대단히 깊고 그 지역이 매우 방대하여 197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화전민을 비롯하여 많은 주민들이 살았다. 멀리 앵상골까지 이어지는 지역에서 한 해에 생산되는 두태(豆太)가 제구령(제령리) 들판에서 생산되는 미곡보다 더 많았다는 사실은 이 지역이 얼마나 방대한 지역인가를 알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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