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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명 : 목동리

 광주산맥의 경기도내 최고봉인 화악산이 서북방향, 서남방향, 동남방향 등 여러 갈래의 산줄기를 만들고, 그 산간계곡을 흐르는 개울을 따라, 도로와 마을이 형성된 곳이 북면이다.

목동리는 가평읍에서 북쪽으로 약 10㎞ 지점에 있는 마을로 북면의 행정 중심지이다. 이 곳은 화악산에서 가평읍의 보납산으로 이어지는 동남쪽 산줄기를 빼고는 동북, 서북, 서남쪽이 '?'자 형으로 모두 개울이 마을을 감싸 돌며 흐르는 지대에 자리잡은 마을이다.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한 동네라 하여 목동(沐洞)이라는 지명이 생겼으며, 현재도 여름이면 경향 각지의 피서객이 이 곳을 찾는데 여름방학 같은 피서철에 몇 만 명이 한꺼번에 와서 멱을 감아도 주차 공간이 부족한 것이 아쉬울 뿐, 개울에는 이렇다할 혼잡이 없는 곳이다. 목동1리는 북면사무소 소재지로 죽암부락(죽둔리)과 범바위부락(소목동)으로 구성되며, 마을내에는 북면사무소 등의 행정기관과 유관기관이 자리잡고 있으며, 목동2리는 성황당 마을, 큰 멱골(묘골), 작은 멱골(묘골), 싸리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을에는 가평천과 화악천 그리고 멱골 개울이 북·서의 2방향에서 흘러와 이곳 마을 앞에서 가평천으로 합쳐지고, 이 개울가 에 이룩된 죽암 뜰이 양질의 미곡 생산지를 제공하고 있다. 목동리의 동쪽 산 너머에는 가평읍 개곡리가 있고, 서북쪽에는 제령리, 남으로는 이곡2리와 경계를 두고 있으며,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