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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리 마을명 : 산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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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평문화원
댓글 0건 조회 5,278회 작성일 15-06-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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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명 : 산유동

 산유동에는 전남맥, 지장골, 분자골, 원주골, 원수골, 갈치골, 양지말, 응달말 등 여러 부락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마을이다. 부락별로 하나씩 살펴보면 전남맥은 크고 작은 전나무가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여기에는 마을회관과 산유리 전화국 분국이 있고 11가구가 거주한다.

지장골(기장(?黍)의 경기도 방언: 5곡의 하나인 기장을 많이 재배하던 골이란 뜻을 방언인 지장골로 표현한 듯)은 1991년경에 화약공장이 들어오게 되었으며, 현재 7가구가 거주한다.

분자골은 옛 조상께서 자식을 혼인시켜 분가(分家, 分子, 分財)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현 9가구가 거주한다.

원주골은 어느 원님의 묘를 이곳에 써서 그때 붙여진 이름이고 현 5가구가 거주하며, 감전(甘泉)골은 외서면 상천리 감전마을로 넘어가는 길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 2가구가 거주한다.

온수골(온수골→원수골: 溫水谷-따뜻한 온수가 나오는 골이 변한 것)은 현재 약 30만평되는 온천지구 개발 예정 지역으로 책정되어 본격적인 개발 계획이 추진 중이다. 옛 절터가 있고, 원주골 입구에는 장마철이면 아름다운 폭포로 변하는 복희 바위가 있으며, 이곳에는 지선암이라는 암자가 있는데 이곳에서 민족의 숨결이 담겨 있는 황국지를 만든 곳이기도 하였다. 현재 2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갈치골은 갈치고개 밑의 부락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이곳에서 남쪽으로 뻗어 있는 뾰족한 산을 칼처럼 생겼다 하여 칼봉산이라 부른다. 현재 6가구가 살고 있다.

양지말이란 달맞이산 개울 건너 마을이며, 마을이 양지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 13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응달말이란 달맞이산 아래 마을이며 마을이 응달이 지어 붙여진 이름이며, 현재 10가구가 거주한다.

덕거리 고개란 산유리에서 금대리로 넘는 고개를 덕거리 고개라 하는데 옛날에는 홍역을 앓는 사람은 꼼짝없이 죽어야 했던 때라 궁여지책으로 수 삼일동안 누에를 얹어 놓는 덕 위에 사람을 실어다가 이 고개에 놓아 두어 만약 죽지 않고 살아 있다면 병이 다 낳았다 하여 마을로 다시 데리고 왔다는 곳으로 그 덕을 매어 놓아두었다 하여 덕거리 고개라 하였다.

 

※산유리 말무덤 이야기:「가평군 향토지」69쪽, 「가평의 자연과 역사」175쪽 참조

※조사년월일 : 99. 8. 18. 제보자 : 이장 장 석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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