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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곡리 마을명 : 개곡1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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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평문화원
댓글 0건 조회 4,746회 작성일 15-06-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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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명 : 개곡1리

 교통이 발달하지 못했던 구한말까지만 해도 가평에서 강원도 춘천지방으로 가기 위해서는 언제나 개곡리(開谷里) 가일부락에 있는 큰 고개(일명: 줄길이 고개)를 넘어 다녀야했다. 자라목 고개를 넘어서 북한강변으로 가는 길은 험해 사람이 다닐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계로 서울 등지로 오가는 수많은 길손들이 연일 이 고개를 넘나들었고, 북면 지역에서도 가파른 노루목 고개를 넘기보다는 차라리 능머루쪽으로 돌아다녔던 관계로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해져서 주막이 생기고 점차 저자거리가 형성되어 이곳은 면소재지가 아니면서도 가평에서는 유일하게 5일장인 개곡장(開谷場)이 열렸었다고 한다. '개곡'이란 이름은 고을(谷)이 열린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는데 이곳에 흐르는 계곡의 모습이 마치 수만의 대군을 이끈 장수가 좁은 협곡을 빠져나가 허허벌판으로 내달리는 형국의 지형이라고 한다. 자연 부락으로는 능머루, 안말 등이 있다.

혹자는 장차 규석광산이 개발되어 마을 입구의 산이 발굴되어 골이 넓게 열리게 된다는 것을 예견한 현인들의 선견지명이 이런 지명을 미리 지었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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