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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명 : 양수발전처

 복장리 255-1에 있는 양수발전처는 시설용량 40만 KW의 순수 양수식 지하발전소로 1974. 12∼1980. 4월까지 5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되었다. 발전기기는 지표면으로부터 350m 지하에 축조되었으며, 터널을 통하여 1,332m를 들어가야 볼 수 있다. 상부 저수지에는 해발 538m에 축조되었으며, 만수 때의 수위는 해발 535m이고 수면은 149.400m2(45.2000평), 총저수량은 2.677.000t에 달한다. 이 상부의 저수지 물을 초당 105t씩 내려보내 473m의 낙차를 이용 발전을 하게 된다. 양수를 할 때에는 초당 78t의 물을 끌어올린다. 심야 전력소모가 가장 적을 때의 잉여전력을 이용하여 양수하고, 성수기인 주간에는 방류하여 발전하는 것으로 현재 우리 나라에 2개뿐이고, 터널은 양수와 방류 공용이다. 지하에는 발전과 양수의 기능을 겸용한 모터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저수장 전망대에 가면 양수발전소의 기본 모형도를 볼 수 있고, 저수지 주변에는 고산식물원이 조성되어 좋은 야외 학습장이 되고 있다.

※조사년월일 : 1999. 8. 18. 제보자 : 이장 장 석 표, 지도자 조동현

 주민 장동준, 조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