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에 고개 숙인 쿠오모 "고의 아니다, 사퇴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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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을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고의적인 행동이 아니었다. 진심으로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다. 그는 "내가 누군가를 불편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면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거나 고통을 느끼게 하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쿠오모 주지사에게 성추행·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한 피해자만 3명이다. 전직 보좌관과 비서, 결혼식 피로연에서 만난 여성 등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그들의 권리를 전적으로 옹호한다"면서 "난 결코 누군가를 부적절하게 만진 적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얼굴을 만진 것에 대해서는 "습관적인 인사 방식이다. 내 아버지가 사람들과 인사하는 방식이기도 하다"고 해명했다.
사퇴할 뜻이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나는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난 뉴욕 주민들에 의해 선출됐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러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이 지명하는 외부 변호사의 독립적인 사건 조사에는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http://naver.me/xM221j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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