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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잘린 몸통·피 묻은 옷..강남 대모산 등산로에 등장한 마네킹 40개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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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은석
댓글 0건 조회 31회 작성일 21-05-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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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v.daum.net/v/20210415171024353

“바로 앞에 학교도 있는데…”
서울 강남구 일원동 일대 대모산 등산로에 세워진 마네킹이 등산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대모산 둘레길 주변에는 대나무를 줄지어 경계가 만들어져 있는 가운데 다소 섬뜩한 모습의 마네킹들이 매달려 있다. 목만 잘려 있거나 피처럼 붉은 액체가 묻어 있는 모습, 거꾸로 매달려 있거나 한복을 입고 있는 등 얼핏 보면 기이하면서도 스산한 느낌을 주는 마네킹들은 40여개에 달한다.

(...)

해당 임야의 주인인 정 모 씨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사유지인데 서울 둘레길이라고 이 땅에 표시해놨다. 그래서 경계를 알려주려고 가져다 놓은 것뿐”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

정 씨는 8년 전 10억 주고 대모산 임야를 매입했다. 그러나 오른쪽 대모산 공원 입구 쪽은 보상이 됐지만 정 씨의 땅은 그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정 씨가 사놓은 땅은 현재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돼 개발 제한으로 묶여있다. 개발 제한이 풀리지 않자 이에 항의하기 위해 마네킹을 세워놓은 것이다. 정 씨는 이 땅이 서울시에서 매입할 것이라는 소식에 매입을 했지만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 씨는 “강남에 오피스텔이나 아파트를 사봤자 5평, 1평밖에 안 되지 않나. 우리는 강남땅 2만평을 샀다. 거기에 대한 꿈이 있었는데 포기해야 한다면 합리적인 보상을 받아야 하지 않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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