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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버틀러의 복귀로 마이애미가 다시 위로 올라갈 수 있을까.
마이애미 히트는 지난 달 31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05-1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길었던 5연패에서 탈출하게 됐다.
연패 탈출의 주연은 당연히 에이스인 지미 버틀러(31, 201cm)였다. 코로나 프로토콜로 인해 지난 달 13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전부터 경기에 나오지 못했던 버틀러는 복귀전부터 화려한 퍼포먼스로 팀을 구해냈다.
오랜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버틀러는 3점슛을 비롯한 점프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하며 아직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은 듯했다.
그러나 버틀러는 외곽슛 보다는 적극적인 림어택을 시도하며 득점 사냥에 나섰고 자유투도 차곡차곡 쌓으며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또한 돌파 후 외곽으로 내주는 킥아웃 패스와 2대2 플레이에서 파생되는 어시스트까지 전체적으로 마이애미의 공격을 조립했다.
특히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경기 종료 40여 초 직전, 버틀러의 손끝에서 나왔다.
1점차로 끌려가던 마이애미에는 ‘Mr. clutch’ 버틀러가 있었다. 버틀러는 매치업 상대인 해리슨 반즈를 페이크로 날려보낸 뒤 레이업을 성공시켰고 이 슛은 이날의 결승 득점으로 기록됐다.
버틀러의 최종 기록은 33분 36초 출전 30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비록 낮은 필드골 성공률(42.2%)을 기록했으나 자유투를 무려 16개를 얻어내 단 2개만을 놓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마이애미는 현재 7승 12패를 기록하며 동부지구 13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준우승 팀에게는 초라한 성적으로 보일 수는 있으나 올 시즌 성적 부진은 이유가 존재했다. 버틀러를 포함한 다수의 선수들이 코로나 프로토콜로 결장했으며 시즌 초반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된 전력을 들고 나온 날이 없을 정도로 주축 선수들의 이탈이 잦았다.
하지만 버틀러가 복귀한 시점에서 더 이상의 핑계는 있을 수 없다.
마이애미는 주축 전력들만 뛸 수 있다면 다시 한번 위로 치고 나갈 저력을 가진 팀이다. 과연 이 승리를 기점으로 동부 플레이오프 전선에 뛰어들 수 있을 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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