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바비 '불법촬영' 추가 고소…경찰, 다시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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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지망생 20대 여성과의 성관계 모습을 동의 없이 촬영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가수 정바비 씨가 또다른 여상을 불법촬영 혐의로 추가 고소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정 씨에게 불법촬영과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또다른 고소건이 추가로 접수돼, 정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 씨와 만났던 20대 여성 가수지망생이 지난해 4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는데, 유족들은 이후 불법촬영과 성폭행 혐의로 정 씨를 고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경찰은 정 씨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디지털 증거분석을 통해 관련 영상과 사진을 확보했으며, 숨진 피해자가 촬영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보냈습니다.
그러나 서울 서부지검은 영상에서 피해 여성이 술에 취한 상태이지만 말을 하고, 아이폰이 사진 촬영 시 찰칵 소리가 난다는 이유 등을 들어 몰래 촬영한 것은 아니라고 봤습니다.
또 평소 정씨의 팬이었던 피해자가 사건 이후에도 호의적인 태도를 유지했다는 점 등을 들며, 정씨를 재판에 넘기지 않고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추가 고소가 접수됨에 따라 정 씨 자택을 지난달 말 다시 압수수색한 경찰은 확보한 휴대전화 등에 대한 디지털 증거분석을 마치는 대로 소환 조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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